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금성)는 12월 12일 진부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말랑말랑 우리사이(부딪히고 다시 가까워지는 시간)」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또래 관계 속에서 겪는 갈등과 거리감을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닌 관계의 거리 차이와 마음의 신호로 이해하도록 돕고,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관계 맺기 방식을 배우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거리감 탐색 ▲갈등 상황 속 숨겨진 마음과 욕구 이해 ▲관계를 회복하는 말하기 방법 연습 등 참여형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색지대 만들기’, ‘거리의 이유 찾기 카드 활동’, ‘말랑말랑 표현법 연습’ 등을 통해 학생들은 관계에서 생기는 어색함과 갈등이 문제나 실패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 관계가 꼭 친하거나 싫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